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해당 상가 앞에 상인들이 모여있다. 2020.8.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최근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이 남대문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상인 및 손님들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우려를 제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와 관련 최근 주요 신고 사례를 소개하면 시장에서 대부분의 상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신 채 손님을 응대하고 손님들께서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많다는 점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누적 확진자는 33명 발생했으며, 이중 반석교회 연쇄감염인 남대문시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남대문 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8일 사이 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중앙상가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 진료소를 찾아달로고 당부하는 등 추가 확산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안전신문고 신고 사례 중에는 키즈카페 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임에도 아이들과 보호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는 점, 관리감독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이 신고됐다.

방문판매 관련해서도 어르신 40~50명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밀접하게 앉아 노래·구호 등을 외친 사례도 신고됐다.


권 부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파로부터 나 자신 그리고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의 하나다. 시장, 카페 이용을 비롯해서 모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달라"며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는 등 올바르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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