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A 다저스가 3연타석 홈런을 몰아친 외야수 무키 베츠의 활약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베츠는 이날 4타수 4안타(3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MLB닷컴에 따르면 개인통산 6번째 한경기 3홈런은 메이저리그 이 부문 타이 기록이다.

베츠에 앞서 새미 소사와 조니 마이즈가 각각 6차례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바 있다. 소사는 통산 2354경기, 마이즈는 1884경기에 달성했던 것을 베츠는 813경기 만에 이뤘다.


베츠의 원맨쇼가 펼쳐진 하루였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베츠는 1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3-2로 리드하던 2회말 2사 2루에서 크리스 페덱의 초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베츠의 시즌 5호포.

베츠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8-2로 앞서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오스틴 반스의 투런포 이후 백투백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5회에도 2사 2루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을 추가하며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7회 내야 안타까지 때려낸 베츠는 이날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타율 0.319 7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베츠는 2020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3일 다저스와 12년 3억6500만달러의 엄청난 금액에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6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베츠의 파괴력을 앞세워 시즌 13승(7패)째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11승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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