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8.14/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랜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신지애(32·쓰리본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오픈 첫 날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신지애는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합계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오후 5시30분 현재 6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박민지(22·NH투자증권)에 4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우승자로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신지애는 올 시즌 KLPGA 투어서 2승을 수확한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KLPGA 강자 최혜진(21·롯데), '무서운 10대' 유해란(19·SK네트웍스)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지애는 한·미·일 골프 투어 통산 54승을 쌓아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KLPGA 무대에 나선 것은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여 만이다. 최근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8개월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대신 국내에 머물렀던 신지애는 휴식기 동안 손목 수술을 한 뒤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9일 끝난 오렌지라이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지만 친선 이벤트 대회였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1번홀(파4)까지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2번홀(파4)에서 3번째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냈지만 9번홀(파4)에서 티샷 미스 등이 겹치며 보기를 했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신지애, 최혜진과 함께 경기를 펼친 이정은6(24·대방건설)은 이븐파로 공동 5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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