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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가져갔다.
포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인' 1차전에서 멤피스를 126-122로 꺾었다.
'플레이-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됐다 재개되면서 도입된 제도다. 8위 팀과 9위 팀의 승차가 4경기 이내일 경우 두 팀이 맞대결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린다.
8위 팀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진다. 8위 팀은 1차전에서 승리하면 그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9위 팀은 1차전 승리 후 2차전까지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포틀랜드와 멤피스는 0.5경기 차로 8,9위에 올라 플레이-인 대결을 펼쳤다. 유리한 조건 속에 이날 경기에 임한 포틀랜드가 한 경기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1위 팀 LA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31득점 10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유세프 너키치는 22득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C.J. 맥컬럼이 29득점, 카멜로 엔서니가 21득점을 각각 보탰다.
멤피스에서는 자 모란트가 35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22득점), 딜론 브룩스, 브랜든 클라크(이상 20득점)도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려 있는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포틀랜드가 1쿼터를 31-1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해지만 멤피스도 2쿼터에서 추격하며 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멤피스가 역전에 성공하더니 4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가 더 강했다.
포틀랜드는 104-109로 뒤지던 종료 4분12초 전, 개리 트렌트 주니어(8득점)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은 뒤 3분 여를 남기고 맥컬럼의 3점슛으로 111-111 동점, 너키치의 골밑 3점 플레이로 114-1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멤피스가 따라붙자 맥컬럼이 3점슛과 점프슛 등 외곽에서 연속 5득점, 119-1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포틀랜드에 승기를 안겼다. 결국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낸 포틀랜드가 4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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