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간 내 지방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사진제공=한미약품)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미약품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18일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국제 간 학술대회(ILC)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HM15211는 간 내 지방, 염증 및 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 질환에 작용하는 삼중 작용제다.

지난 7월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도 지정됐으며 앞서 지난 3월에는 FDA에 의해 원발 담즙성 담관염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는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결과 3건을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NASH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a상 연구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12주 반복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 및 지방간 감소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최고 용량 투여 그룹에서 지방간이 평균 81.2% 감소했으며 모든 환자에서 지방간이 50% 이상 감소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이와 함께 건강한 비만 환자 41명 대상을 대상으로 단회투여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지방간과 간염증, 간 섬유화를 복합적으로 표적하는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


또한 NASH 및 간 섬유화, 담즙 정체성 담관염 등을 유도한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경쟁 약물인 FXR 작용제(성분 오베티콜산) 대비 뛰어난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도 구연 발표할 에정이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켜 지방간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글루카곤'과 체내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그리고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활성화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까지 획기적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에서 한미의 랩스커버리 기반 여러 바이오신약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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