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출신 강연재 변호사가 집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당 목사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전·현직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통합당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출신 강연재 변호사가 집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당 목사의 대변인을 자처해 파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는 전·현직 통합당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당시 홍문표 의원,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이 참석했다.


지난 17일에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진행한 기자회견에 자유한국당 노원구 병 당협위원장과 법무특보를 맡았던 강 변호사가 전 목사의 대변인격으로 등장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이 참석한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을 인식하고 참석 금지 조치를 취해야 했는데 통합당은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며 "통합당이 이번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으며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통합당이 광복절 집회를 수수방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독려했다"며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집회를 한다는 건 코로나 폭탄을 터뜨린 거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