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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신속한 대응을 약속하며 국민들에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진다면 미국이나 유럽 각국의 비참한 상황을 우리가 맞이할 수 있다"며 "지금 바로 문턱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서울·경기 지역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인구 2500만 명이 밀집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상이 멈출 수 있다"며 "더해서 고령자와 노약자의 안전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의 경우 일부 교회에서 시작된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 곳곳에서 추가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이를 수치화해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기초감염재생산지수(R)는 최근 3까지 상승했을 것이란 게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란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의 수를 말한다. 고정적인 수치인 특정 병원체 고유의 감염력 보유 기간과 감염 확률, 그리고 가변적인 수치인 접촉률을 모두 곱해 계산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1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며 유행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1 이하는 유행이 사그라든다는 뜻이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16~17일에 걸쳐 수도권에서 훨씬 많은 환자가 발견됐기에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진단된다"며 "3에 가까운 수치를 제시한 일부 전문가의 계산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의 코로나19 환자 발생규모가 매우 크다"며 "지난 2~3월의 신천지 집단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지금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엄중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거리두기 2단계를 실천하고 항상 마스크를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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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