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 2020.7.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이 복권구입에 지출한 돈은 40조원, 당첨금 합계액은 20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복권(추첨식 인쇄복권, 즉석식 인쇄복권, 추첨식 전자복권, 즉석식 전자복권, 온라인복권)의 총 판매금액은 38조 6563억 7800만원이었다.


복권판매액은 2010년 2조 5609억원이었지만, 매년 증가해 2019년 4조 7728억원이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2조 6174억원으로 연말 기준으로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20년 6월 말까지 당첨금 합계액은 19조 7069억 9900만원이었다. 복권사업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법정사업과 공익사업에 사용되는데, 이 기간에 법정사업에는 5조 5894억 7600만원, 공익사업에는 11조 2547억 9500만원이 각각 사용됐다.


김 의원은 "정부가 예산으로 시행해야 할 법정사업과 공익사업을 복권 구매자의 호주머니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스럽다"며 "연간 약 5조원 가량의 국민 쌈짓돈이 소득향상, 주거 안정 등 생산적인 부문에 투자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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