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긴급 간담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0.8.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권익위는 21일부터 1주간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정책 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부에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 의대정원 확대 및 의료계 집단휴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첫 의정간담회를 가졌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의협은 이날부터 전공의 중심의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하고, 26일부터는 3일간 2차 집단휴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권익위는 응답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설문을 통해 의료계 관계자와 국민들이 생각하는 현행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설문을 한다.


설문내용은 구체적으로 Δ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상의 문제점 Δ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대책 Δ중·장기적 대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정성 있고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 발전 방안 도출을 위해 의료인과 전문가를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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