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처남 그린벨트 해제는 MB때, 보상은 박근혜 때"
김성원 통합당 의원, "부동산 투기의 전형" 비판
노영민 "묘목식재 사업 종사, 땅 필요한데 하늘에다 해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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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김진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 처남 A씨에 대한 야당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은 MB(이명박)정부 때"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노 실장은 2019년도 예산 결산을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남 A씨의 시세 차익은 부동산 투기의 전형이 아니냐'는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거기가 주택지로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은 MB정부 때다. 토지보상금 지급은 박근혜 정부 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 실장은 이날 '해당 의혹을 대통령께 보고했느냐'는 김 의원의 물음에 "그것에 대해서는 보고했다"고 답했다.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느냐'는 질의에는 "대통령의 처남이 20년 이상 묘목식재업에 종사해 왔다. 사업상 필요에 의해서 2002년부터 매입해 묘목을 식재했던 부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할세무서에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납부했다"며 "묘목식재를 하려면 땅이 필요한데 어디다 하느냐, 하늘에다 해야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상식이다. 2002년에 묘목식재업을 위해 산 것"이라며 "얼마를 번 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덧붙였다.
처남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지난달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곽상도 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곽 의원은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질의 중 A씨에 대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 성남시 농지 2500평을 매입했는데, 이 토지는 2010년 보금자리 택지로 지정됐고 2015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다"며 3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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