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지난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8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차기 행선지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팩스를 통해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메시가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이적설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차기 행선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등 대표적인 갑부 구단들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매체는 메시의 팀 이탈 선언이 호셉 마리아 바르메토우 바르셀로나 회장에 대한 극단적인 실망의 표시일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한편 메시는 소속팀에 '시즌 종료 후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일반적으로 시즌이 종료되는 6월이 지나 해당 조항이 무효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메시 측은 2019-2020 시즌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중단돼 일반 시즌과 다르게 진행된 점을 들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8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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