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19명 중 18명이 지난 5월 재산공개 당시 다주택자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중 18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등의 재산공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서 국회 개원일인 지난 5월30일 기준 민주당 초선의원 중 다주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개원 전 주택 매각 서약을 지킨 민주당 초선의원은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 단 한명 뿐이었다.


매체는 18명 의원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을 이미 매각한 의원이 3명이었다고 전했다. 의원 8명은 주택을 매물로 내놨으나 현재 팔리지 않은 상황이다. 나머지 7명은 처분에 나서지 않았다.

김주영(경기 김포갑),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은 주택을 매각했다. 이들은 재산공개 기준일인 지난 5월까지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실거주 외 나머지 주택을 모두 매각했다.


여당 초선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3주택자인 비례대표 김홍걸 의원(81억6806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상속받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등 3채를 신고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동교동 사저는 박물관 등으로 전환할 것이고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는 자녀에게 증여했다"며 "서초구 아파트는 김 의원이 실거주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1주택자가 되기 위해 현재 매물로 내놨거나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서울 신정동 오피스텔을 팔기로 했고 잔금만 9월7일에 받으면 거래가 완료된다"며 "매각이 완료되면 1주택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은 "여수에 있는 집을 매물로 내놓았고 현재 가계약 상황"이라며 "10월 말에 잔금을 치르면 1주택자 된다"고 했다. 주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보유한 아파트 1채만 보유하게 된다.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서울 잠실 아파트는 매물로 내놓았는데 아직 안팔렸다"며 "서울 서빙고 아파트에 실거주 중"이라고 했다.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정)은 "배우자 명의 부천 아파트와 장녀 명의 부천 빌라 가운데 장녀 명의로 된 빌라는 매물로 내놓았다"며 "곧 매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서울 광진 아파트를 2년 내 매각할 계획"이라며 '광진구에 15년 넘게 살았고 아이들 학교(대학) 등이 있어 가족들과 매각 관련 상의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