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60.77%의 총득표율을 기록해 김부겸·박주민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캡처) 2020.8.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야권은 29일 이낙연 당 대표 등 새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에게 거대 여당으로서 진정한 협치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는 등 기대보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집권 여당의 새 출발을 계기로,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여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는 편향되고 왜곡된 인식과 단절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청와대와 정부에 쓴 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럼으로써 통법부가 아닌 입법부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거대여당의 일방적인 국회운영으로 인해 여야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의 극복을 위해, 여당의 새 지도부가 열린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여야관계, 진정한 협치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76석의 책임감을 가지고 설득과 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며 "당초 약속했던 개혁 과제는 달성이 지지부진하고 노동문제 등에 있어서는 이전 정권과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여당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에 집중하기보다는 정책대안을 놓고 경쟁하는 데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며 "176석의 책임감을 가지고 설득과 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에게 "3년여 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국민에게 공언한 멋진 약속들을 역으로 실천하고 있는 문재인대통령의 행보를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금까지 집권 여당에서 보여준 여러 불합리하고 오만해보이기까지 한 모습을 탈피하고 포용하고 화합을 중요시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제라도 상식적인 나라,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 하는 정치 토대를 앞장서서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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