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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1차 지명 신인선수로 장안고 포수 손성빈(18)을 지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고 유격수 정민규(17)를 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지난주 결정을 미룬 롯데, 한화 구단의 2021년 1차 지명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롯데는 우투우타 포수인 손성빈을 지명했다. 186㎝ 92㎏의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손성빈은 올해 총 12경기에 출전,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힘을 갖춘 중장거리형 스타일로 강한 어깨와 순발력까지 갖췄다. 특히 포구 자세의 안정감과 영리한 야구 센스, 팀의 주장을 맡아 보여준 리더십과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을 이끄는 자세가 강점이라고 평가된다.
김풍철 롯데 스카우트팀장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향후 5년 뒤 미래를 보고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지명 이후 손성빈은 "부족함이 많은 선수임에도 강점을 높게 평가해 1차지명 선수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의 선택은 유격수였다. 신장 183㎝ 체중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정민규는 파워를 바탕으로 장타 생산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풋워크가 강점이다.
지난 3년간 55경기에서 175타수 65안타 4홈런 타율 0.371를 기록했으며 장타율도 0.577에 달한다.
이상군 한화 스카우트 총괄은 "뛰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비롯한 타격 능력을 높게 샀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안정된 움직임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만큼 향후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규는 "한화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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