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IT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사진=뉴스1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가 중국 IT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의 중화권 진출을 위해 거대 중국 기업 알리바바 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알리바바가 큐브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IT 기업이 한국 기획사 측과 손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 수출에도 속도를 낸다. 큐브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와 함께 중화권을 겨냥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시소게임'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큐브 소속 아이돌 그룹인 (여자)아이들은 이미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3일 발매된 싱글 '덤디덤디'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 만에 중국 웨이보 조회수 1800만 이상을 기록했다. 멤버 우기가 중국 시진핑 주석과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는 등 (여자)아이들에 대한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가장 큰 플랫폼을 차지하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내 한류는 여전히 뜨겁다. 올 연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되고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조성되면 중국 기업은 더 빠르게 한국 콘텐츠 선점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손꼽히는 기획사 중 하나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