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원대 '장병 사기 진작 7종 패키지'…삶의 질 개선
[2021 예산안] 월 이발비 1만원 지급…자기개발비 지원 대폭 확대
병사 봉급 12.5% 인상…군 단체보험 제도도 도입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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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정부가 약 4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른바 '7종 패키지'를 마련했다.
1일 발표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은 52조9174억원으로, 올해 예산 50조2000억원에 비해 2조7000억원 이상 증액됐다.
이 가운데 전년 대비 3479억원(10%) 증가한 3조8481억원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책정됐다. 올해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타 통제가 이어져오면서 장병들의 사기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국방의무를 이행하는 신세대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패키지는 구체적으로 Δ인건비 Δ이발비용 Δ급식 Δ피복 Δ자기 개발비 Δ병사 군단체보험 Δ독신자 숙소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2조2480억원은 인건비 항목으로 병사 봉급 인상에 사용된다.
내년 병 봉급은 병장 기준 전년 54만 1000원에서 60만9000원까지 12.5%, 단기복무장려금 단가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장병들의 식사 질 향상을 위해 급식단가도 3.5% 높였다.
또한 내년부터는 현역 및 상근예비역 병사에게 1인당 월 1만원씩 이발비가 지급된다. 민간시설을 이용해 전투임무 집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한 차원이다
군 복무 중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134억원을 투입해 병사 군 단체보험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아울러 군 복무로 인한 학업 및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어학?자격증 취득 등 병사에게 1인당 연 10만원씩 제공되는 자기개발비 예산도 전년 80억원에서 235억원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 인원은 올해 8만명에서 내년 23만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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