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31일 저녁부터 긴박한 시간을 보냈다. 베테랑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언론에 공개됐기 때문. 재활군에 포함된 신정락이 머물렀던 서산 2군 훈련장은 긴급 방역을 했고, 2군 선수단 4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군 선수 2명이 최근 1군으로 콜업돼 문제가 커졌다. 코로나19 확진 영향이 1군에까지 미친 것. 해당 선수 2명도 31일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검사를 받은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날 잠실 한화-두산전도 정상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경기 진행의 안정성을 확인받았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인터뷰실에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어제 갑자기 일이 생기면서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라며 "구단과 협의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퓨처스 감독으로 올 시즌을 맞이해 한용덕 감독의 사퇴로 1군 감독대행을 맡은 최원호 감독대행. 그는 "내가 퓨처스 책임자로 있을 때도 항상 오전, 오후, 야간으로 하루 세 차례 열 체크를 했고, 37.5도 이상이 나오는 선수들은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게 했다"며 "그랬기 때문에 일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까지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신정락의 확진 사실을 미리 알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상당히 죄송스럽다"며 "최근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은 현재 호텔에 격리돼 있다. KBO에서 취하는 조치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노수광(좌익수)-하주석(유격수)-브랜든 반즈(우익수)-노시환(3루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1루수)-강경학(2루수)-최재훈(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