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말하는대로' 이뤄진 목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슈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목표 관련해서 답변을 많이 드렸는데, '핫100' 1위는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지 이걸 목표로 달린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실현되니까 얼떨떨하고 벅차 올랐다. 새벽에 정말 확인하고 정말 꼬집어봤다. 꿈인지 아닌지"라며 "진짜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빌보드 차트를 자주 듣고 자라서 그런지 너무 영광스러웠다. 함께 만들어주신 팬분들,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서 지난 2018년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200과 핫100 1위를 목표로 말했던 것에 대해 "말한 목표들이 하나하나 이뤄졌다는 게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또 이야기 해도 될까 그런 생각도 든다. 목표 잡을 때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너마이트' 목표도 이뤄서 기분 좋은 한편에 다음 목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도 든다. 이번 곡은 '핫100' 1위를 하기 위해서 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힘을 냈으면 하는 취지로 냈다. 많은 분들이 신나게 곡을 즐겨주시는 것 같다. 여태 생각한 목표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며 "맨날 제가 얘기하니까,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희 연초에 그래미를 가지 않았나. 그래미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그게 저희 의지로만 가능한 게 아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 노래로 서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달 5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1위를 한 것은 처음이자, 한국 가수 최초이다. 종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난 2012년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총 4차례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리패키지 앨범과 미니앨범과 올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으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나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보다 빠른 기간에 4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한 그룹은 '전설' 비틀스 밖에 없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두 개의 메인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K팝 최초의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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