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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돼주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3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배역 두원 캐릭터에 대해 "시골 보험 회사 직원 인물이 처음에는 멋있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찍으면서 멋있게 느껴지더라"며 "여섯 살 딸과 치매 어머니와 버티고 있는 걸 보니까 대단하고 영웅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아보니까 보통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영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희준은 모델 이혜정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득남한 바 있다. 그는 아빠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상상해 본 적이 없는 다른 세계가 열렸다.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진짜 내 아이인가?' 하다가 여러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에는 통잠을 자기 시작햬서 아이가 훨씬 예뻐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빨리 아이가 커서 같이 등산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좋겠다"며 "내가 등산, 자전거를 너무 좋아하는데 아들과 함께 하고 싶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중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극중 보험조사원 두원 역을 맡아 어머니와 딸을 사랑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한편 '오! 문희'는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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