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맛남의 광장' 양평 두 번째 맛남이가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두 번째 만남이인 콩나물 농가를 방문했다. 그는 콩나물을 활용한 라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종원을 만난 공장 관계자는 요즘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 콩나물을 1.2톤 생산했지만, 요즘에는 700kg 정도 생산한다"며 40~50% 급감했다고 알렸다. 이유를 묻자 관계자는 "콩나물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원료 값까지 올랐다고. "그만두는 농가들이 많이 생긴다"라는 얘기에 백종원은 착잡해 했다.

백종원은 "대기업에 납품은 안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저희는 시설도 좀 약하고 아직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에 납품 못하는 영세 농가가 70% 정도 된다. 판매처를 찾기도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농민은 "좋은 레시피가 나와서 젊은 사람들이 콩나물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며 절실한 바람을 전했다. 백종원은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쉬운 레시피를 연구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백종원은 제작진과 식사를 하러 갔고,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그는 "콩나물은 어렸을 때부터 진짜 많이 먹었다. 그래서 매 끼니 먹어도 거부감이 없다. 그런 식재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콩나물불고기를 직접 만들어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콩나물에 대한 편견을 언급했다. 잘못 삶으면 비린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콩나물을 어려워한다는 것. 콩나물은 얼마나 익혀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제작진의 얘기에 "대충 익혀도 다 맛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이 연구할 콩나물 요리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 뉴스1

한편 아침 식사 당번에 걸린 백종원은 황태 콩나물 라면을 끓였다. 그는 "고춧가루가 아닌 청양고추를 넣어야 더 얼큰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시원함을 더해줄 황태는 물을 이용해 촉촉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황태를 팬 위에 올리고 새우젓, 참기름을 넣은 뒤 함께 볶았다. 라면을 끓인 뒤 재료들을 넣어주자 침샘을 자극하는 황태 콩나물 라면이 완성됐다.

김희철, 유병재는 눈이 번쩍 뜨이는 라면 맛에 행복해 했다. 선미 역시 "어떻게 이러지?"라며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밥을 가져와 말아 먹었다. 백종원은 "역시 라면에는 밥이지"라면서 동참했다. 선미는 "살면서 먹은 라면 중에 제일 맛있다"며 마지막까지 폭풍 흡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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