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북극곰' 피트 알론소(26)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뉴욕 메츠의 '북극곰' 피트 알론소(26)가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뉴욕 양키스를 연패에 빠뜨렸다.

메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9-7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먼저 4실점 하며 끌려가다 9회말 동점에 성공한 뒤 연장 10회말 알론소의 끝내기 홈런이 나왔다. 알론소는 데뷔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메츠는 2연승과 함께 17승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지만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양키스는 20승16패로 2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2회초 먼저 4점을 빼앗긴 메츠는 2회말 1점, 4회말 3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7회초 2점, 8회초 1점을 내줘 다시 3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메츠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6-7을 만든 뒤 9회말 J.D. 데이비스의 솔로포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연장 10회말. 승부치기로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가 바뀐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의 2구째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4타석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침묵하고 있던 알론소의 홈런이라 더욱 극적인 승부였다.

이날 끝내기 홈런은 알론소의 통산 61호 홈런이자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기록됐다.


알론소는 큰 덩치에 힘이 좋아 '북극곰'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다. 지난해 타율 0.260 53홈런 120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09 8홈런 22타점으로 부진하지만, 이날 끝내기 홈런이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메츠의 '북극곰' 피트 알론소(26)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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