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 . 2020.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9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KIA는 3-3으로 팽팽하던 9회초 2사 1,3루에서 최형우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우중월 결승 3점포를 때려냈다.


4연승의 KIA는 51승45패(6위)로 5위 KT(52승1무43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롯데는 3연패의 부진 끝에 47승1무46패(7위)가 됐다.

KIA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IA는 6회까지 3-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안방에서 롯데도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롯데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안치홍, 이병규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2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9번 민병헌이 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땅을 쳤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 무사 만루에서 4번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1사 1,2루의 계속되는 득점기회에서 이번에는 5번 한동희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넘긴 KIA는 9회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사 1,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해결사' 최형우가 우중월 3점 결승 홈런을 쏘아올려 6-3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 마무리 전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한편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양현종은 통산 7번째로 7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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