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배우 이효춘이 예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KBS 제공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배우 이효춘이 예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효춘과 배우 문숙이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효춘과 문숙은 박원숙과 혜은이, 김영란과 함께 나이를 초웧한 우정을 선보였으며 이효춘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효춘은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을 공개하며 "항상 웃어야 한다"고 전했다. 문숙이 "잘 때도 웃을 수는 없지 않냐"라고 하자 이효춘은 "무념무상으로 있으면서 입으로 웃는 척 하면 된다"라고 답해 출연자들이 웃었다.

박원숙과 문숙, 김영란과 혜은이의 평균 나이는 66세로 '시니어'(Senior)와 '어벤져스'(Avengers)를 합쳐 '시니어벤져스'라고 불린다. 이들은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박원숙의 집에 모여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춘은 박원숙의 집에 찾아왔다. 이에 혜은이가 "함께 하려면 혼자 살아야 한다"고 했고 이혜춘은 "현재 혼자 살고 있다. 견디다 못해 탈출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배우 이효춘이 예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은 문숙(왼쪽)과 김영란. /사진=KBS 제공
이들은 함께 모여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등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혼자 있을 때 넘어져 손목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숨겼다는 김영란을 보며 문숙은 "큰일했다. 어려운 일은 지났으니 견디기만 하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김영란은 "사실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70년대 최고의 멜로 여왕으로 불리던 이효춘은 이날 방송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근황을 전했다. 올해 나이 70세인 그는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실은 좀 외로워"라고 해 반전 입담을 자랑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