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확진자 23명까지 늘어나…사망자 2명 추가 발생(종합)
신규 확진자도 최근 사흘 사이 가장 많은 63명
서울시, 13일 1680명을 투입, 종교시설 2030곳 점검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김진희 기자 =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3명까지 늘어났다.
서울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최근 사흘 사이 가장 많은 6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코로나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총 34명으로 늘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3명 증가한 4589명이다. 현재 1718명이 격리 중이고 283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34명이다.
33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 거주자로 기저질환자다. 8월 22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던 중 9일 사망했다. 34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 거주자로 역시 기저질환이 있었다. 8월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 중 10일 숨졌다.
최근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에만 1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2일 1명, 5일 1명, 6일 1명, 7일 2명, 8일 4명이 추가됐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단 4일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100명을 넘었으나 2일 69명을 기록한 이후 9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 63명은 8일 49명, 9일 48명 등 최근 수치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감염 경로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다. 전날 15명, 이날 오전 10시까지 4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3명(서울시 22명)이 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687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2명이 양성, 1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병동 환자는 코호트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병동과 병원 종사자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고, 확진자 동선에 따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서 배식을 했고 일부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청에서는 8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전날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한 70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0명이 양성, 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쿠팡 물류 센터 관련 확진자도 전날 3명이 증가해 총 16명(서울시 13명)이 됐다.
서울시는 접촉자 포함 69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4일 확진)를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6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도 확진자 2명이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서울시 21명)이 됐다.
접촉자와 법회 등 참석자 324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1명이 양성, 303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다.
동작구 JH글로벌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이 밖에 동작구 요양시설 1명(누적 7명), 금천구 축산업체 관련 1명(누적 24명) 등의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1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0명, '기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모두 우즈베키스탄 방문자다.
한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다가오는 주말인 13일 1680명을 투입해 종교시설 2030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교회, 성당, 사찰은 물론 원불교 교당과 천도교, 성균관, 이슬람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지속해 위반하는 곳은 고발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