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25)이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 우파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루빈 카잔 페이스북
FC 루빈 카잔의 미드필더 황인범(25)이 팀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경기 막판 퇴장당했다.

황인범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전반 32분 루빈 카잔의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전반 30분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인범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전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황인범은 이 과정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했고 지나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페널티킥이 인정됐다.

이어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차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경기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이던 46분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깊은 태클을 걸었고 퇴장을 직감한 것처럼 머리를 감싸쥐었다. 한 장의 옐로카드를 추가로 받은 황인범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루빈 카잔은 데스포토비치의 결승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팀은 3승1무로 리그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