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는 이날 첫 공식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득점에도 일부 관여했다. 베르너는 0-0 상황이던 전반 23분 상대 수비의 패스 실책을 틈타 상대 문전으로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브라이튼의 매튜 라이언 골키퍼는 베르너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르지뉴가 이를 성공시키며 첼시는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


라이언 골키퍼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베르너는 허벅지 쪽 근육에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투혼을 불사르며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베르너는 경기가 끝난 뒤 허벅지에 아이싱을 따로 해야 했다.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15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허벅지에 아이싱을 댔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럼에도 베르너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인터뷰에서 '아이싱은 페널티킥 장면 때문에 한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 (라이언) 골키퍼의 무릎이 정확히 내 근육을 때렸다. 경기 내내 아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르너는 이어 "결과적으로는 (그 덕분에) 우리가 이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부상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1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다. 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