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카잔의 황인범(25)이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슈타디온 센트랄에서 열린 2020-21시즌 러시아 컵 체르노모레츠 부르가스와의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루빈 카잔 공식 페이스북
러시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5)이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슈타디온 센트랄에서 열린 2020-21시즌 러시아 컵 체르노모레츠 부르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경기 초반부터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전반 25분 코너 에어리어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팀 동료 이반 이그나티예프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다. 그의 헤딩이 골로 연결되며 카잔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직접 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의 압박을 벗어난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후반 17분에도 도움을 하나 추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센터 쪽을 달리던 데니스 마카로프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마카로프가 재차 슈팅에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카잔은 후반 44분 마카로프의 추가골을 더해 체르노모레츠에 4-2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 8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적 한 달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데뷔골에 이어 이날도 골맛을 보며 시즌 2골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