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관중을 입장시키는 계획이 유보됐다. /사진=로이터
10월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하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계획이 무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 장관은 다음달 1일부터 프로스포츠 행사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안건에 대해 '진행하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관중 입장이 불허된 배경은 역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당초 영국 정부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영국 내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계획 강행도 어려워졌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국에서는 39만86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4만1788명이 숨졌다. 누적 확진자 규모에서 전세계 14위에 해당한다.


고브 장관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경기장에 붐빌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우리는 경기장에 팬들이 돌아오는 방향을 검토 중이었다"며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와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로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