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사진은 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KB
전날 2% 넘게 추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23일 반등하며 출발했다. 앞서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의 기술주들이 회복세를 탄 영향이 한국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19.97포인트) 오른 2352.56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이 상승출발을 이끌었다. 개인은 982억원 순매수로 시작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104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보합을 나타냈을 뿐 모든 종목에 상승을 나타내는 붉은등이 켜졌다. 삼성전자가 0.34%, SK하이닉스가 0.7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2%대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12.85포인트) 상승한 855.57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4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도 씨젠(-0.11%)을 제외하고는 모두 붉은색등이 들어왔다. 에이칠엘비(2.93%), CJ ENM(0.61%), 에코프로비엠(0.47%)만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1%를, 에이치엘비가 0.45%의 상승률을 보였고, 계속 하락세를 보였던 카카오게임즈(2.69%)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는 앞서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포인트(0.52%) 오른 2만7288.18에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뛴 3315.57에 각각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상승하며 1만963.64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추가 부양책에는 신중함을 보이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어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