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사우샘프턴 FC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손흥민(29·오른쪽)이 해리 케인(28)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손흥민(29)의 4골을 모두 도왔던 해리 케인(28)이 재치있는 말을 건넸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에 지난 20일 사우샘프턴 FC와의 경기 종료 후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는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그의 한 경기 최다골 기록 경신이었다.

케인 역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우며 ‘특급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경기는 손흥민의 4골과 케인의 쐐기골에 힘입어 토트넘의 5-2 승리로 끝났다.


영상에서 케인은 손흥민에게 경기에 사용된 공을 건네줬다. 그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웃으며 고맙다는 뜻을 전했고 케인은 “저녁 한 번 사라”는 위트 있는 말로 답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는 서로의 공을 격려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케인이 없었다면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4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골까지 넣은 케인이 ‘맨 오브 더 매치’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케인에게 공을 돌렸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3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