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라이벌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눈물을 머금고 팀을 떠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수아레즈가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지난 2014년 리버풀에서 이적한 뒤 283경기에서 198골을 터트렸다. 팀의 '핵심' 리오넬 메시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팀의 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수아레즈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감독인 로날드 쿠만 감독은 수아레즈를 방출 1순위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쿠만 감독은 전화 통화로 수아레즈에게 방출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한 선수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만한 행동이었다.


수아레즈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아약스, 유벤투스 등 여러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벤투스행이 강하게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적 막판 비자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결국 리그 경쟁팀이지만 수아레즈에게 손을 내민 아틀레티코행이 최종 확정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수아레즈가 6시즌 동안의 팀 생활을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떠난다"며 그가 그동안 팀에서 넣었던 9가지 주요 골들을 공유하는 등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