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 심불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시설관리공단과 클린광산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원화돼있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공단으로 일원화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광산구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비롯된 것. 광산구의회는 조례에 근거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 사무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할 것을 요구했다.


광산구의회의 요구에  구는 구민대표·구의원·대학교수·환경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청소행정시스템 개선 연구용역 T/F'에서 사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7차례 회의를 진행한 T/F는 경제성·공공성·효율성 등을 이유로 위탁 업무의 공단 통합과 일원화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역사회가 숙의를 거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를 결정함에 따라, 광산구는 더 이상 클린광산과 대행업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클린광산 10월31일까지만 위탁 업무를 담당한다.


일원화 후속 조치로 공단에서 클린광산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공단 직원과 같은 경제적 대우를 받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민 불편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관련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숙의를 거쳐 결정된 업무 일원화를 광산구는 존중하고, 클린광산도 지난해 대행업무 계약 시에 청소행정 개선 연구용역 T/F의 결론과 제도 개편에 동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클린광산 직원들이 더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구민께는 더 빈틈없고 쾌적한 청소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클린광산은 월곡1·2동과 하남2지구 재활용품 수거를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