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4.84(2015=100)로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8월 수출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4.84(2015=100)로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하락폭도 지난 7월(-1.1%)보다 확대됐다.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 등이 능가했으나 운송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94.58로 전년동월대비 9.2% 떨어졌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는 전기장비 등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며 하락했다.


8월 수입물량지수는 기계 및 장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8%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기계 및 장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9% 내렸다.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1.7%)이 수출가격(-5.8%)보다 더 큰 폭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