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 야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정윤미 기자 = 야당은 25일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서는 "북한에 호의적인 장관의 빰을 세게 때린 것"이라고 했다.

야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큰 책임자인 대통령이 무엇을 했다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유엔(UN) 연설이 있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 했다"며 "그리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도 추진(참석)한 적이 없다. 대통령은 공연 관람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오늘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있었다. 대통령이 여기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며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 것이며, 대한민국 국군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무참하게 죽임을 당했고, 시신까지 처참하게 훼손이 되는 그런 과정을 모두가 지켜만 보고 있었다"며 "아무런 대응 조치를 한 것이 없다. 너무나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남북관계를 풀어보려는 통일부 장관의 노력이, 이 결과만 본다면 짝사랑이란 게 드러난 것"이라며 "북한에 호의적인 장관의 뺨을 세게 때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의 진위 여부를 나중에 따져봐야 한다. 가해자 측의 일방적 해명이라 공신력 있는 객관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2020.6.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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