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장원준(35)의 1군 복귀가 결정됐음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다음 주 구상과 함께 장원준의 복귀전 일정을 공개했다.


장원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경찰청 입대 2012, 2013년 제외)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는 등 통산 129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그러나 2018년부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해 단 9경기 등판에 그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등판하며 1군 복귀를 노리던 장원준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치르는 더블헤더 등 팍팍한 일정 속에 추가로 선발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장원준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2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98로 초라하다. 하지만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무실점 승리를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구위를 끌어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 주 6연전은 선발 로테이션을 고심할 것"이라며 "장원준이 한화전에 들어갈 것 같다. 괜찮다는 보고는 받았는데 한 번은 (1군에서) 던지게 해야 본인도 납득하고 우리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일 등판으로 정했다"며 "유희관이 목요일에 들어가고 최원준을 하루 당겨서 화요일에 넣는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덧붙였다.

다음 주 한화와 주중 3연전,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르는 두산. 한화전에는 최원준-장원준-유희관 순서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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