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28일 그레테 파레모 유엔사업서비스기구(UNOPS) 사무총장 화상 면담을 가졌다.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그레테 파레모 유엔사업서비스기구(UNOPS) 사무총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 기자재 조달 협력을 평가하고, 한국 기업들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28일 파레모 사무총장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 UNOPS는 각국 정부, UN기구, 협력기관들이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프라, 사업관리, 조달 등의 사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구다.


이 차관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UNOPS측과 의료기자재 조달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정부는 개도국들의 전반적인 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유엔 조달 절차에 다수의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UNOPS 측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 실적은 약 2억2500만달러로 전체 시장 규모의 1.13%에 해당한다.


파레모 사무총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UNOPS는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엔 조달 참여 절차를 지속 안내할 예정이라며 한-UNOPS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UNOPS는 오는 11월 K-방역을 주제로 의료·방역물품 전시회 및 UN 조달시장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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