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소속 선수들.(LET 홈페이지 캡쳐)©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프로 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지금껏 없었던 일이다.

유럽여자골프투어(LET)는 29일(한국시간)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개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LET는 11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서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를 연다. 그리고 17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 레이디스 팀 인터내셔널이 진행된다. 두 대회에는 총 15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여성 인권이 제한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프로 골프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스포츠 경기장 입장 및 운영은 2018년에서야 허용됐다.

당초 LET는 지난 3월 사우디에서의 여자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다.


알렉산드라 아르마스 LET 최고경영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대회를 개최하게 돼 흥분된다. 2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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