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코리안리거의 추석선물은 물거품이 됐다. 사진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쪽)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역투 모습. /사진=로이터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코리안리거의 추석선물은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추석 당일 동시 출격했지만 시즌 최악투와 살얼음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김광현은 팀의 승리로 패전을 모면하면서 가을야구 가능성을 열어뒀고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짐을 쌌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에 나란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로 나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크게 흔들렸다. 2회 얻어맞은 만루홈런 한방에 토론토의 가을야구가 날아갔다.


김광현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매 이닝 점수를 내준 김광현은 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불안한 투구를 보인 김광현은 6-3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 7-4 승리했다.


류현진은 새로운 팀에서 짧은 가을야구를 마감한 가운데 김광현의 등판에 이목이 집중된다. 세인트루이스가 샌디에이고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김광현에게 한번 더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