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생인 만 2세 유아가 서울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도 4건 있었다. 모두 임대 목적으로 조사됐다. 2016년생 만 4세 집주인도 9명, 이중 8명은 임대 목적이었다. 서울 빌라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미지투데이
2018년 이후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한 10명 중 4명은 거주가 아닌 임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도 328명이 임대 목적으로 집을 구입했고 이중에는 생후 24개월 된 두살짜리도 있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에 제출된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집을 산 45만5930명 가운데 19만1058명(42.9%)이 '임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 430명 중 328명(76.2%)도 임대 목적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중에는 1만1914명 중 절반 이상인 7122명(59.8%)이 임대용 주택을 구입했다.

오히려 30대 이상이 실거주 목적을 위해 집을 산 비율이 높았다. 30대의 경우 집을 산 12만4358명 가운데 6만8653명(55.2%)이 본인이 입주하기 위해 집을 샀다고 응답했다.


2018년생인 만 2세 유아가 서울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도 4건 있었다. 모두 임대 목적으로 조사됐다. 2016년생 만 4세 집주인도 9명, 이중 8명은 임대 목적이었다.

소 의원은 "어린 나이에 부모 도움을 받아 부동산 임대사업과 투기를 시작하는 '금수저 세대'를 대응하지 못하면 집이 없는 무주택 청년의 상실감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