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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69명보다 15명 감소한 가운데 이틀째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이 지나고 다시 검사량이 늘어났음에도 확진자가 줄어, 유행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대개 월~화요일(0시 기준)은 주말 효과로 인해 일일 발생 확진자 수가 줄고, 수~목요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9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28명이다.


신규 확진자 54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38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2명(해외 5명), 부산 5명, 대구 해외 1명, 대전 5명, 경기 12명(해외 3명), 충북 1명, 전남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6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2주간) '61→95→50→38→113→77→63→75→64→73→75→114→69→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9→73→40→23→93→67→53→52→47→64→66→94→60→38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5일째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 관련 확진자가 3명(관악구 410~412번)이 추가됐다. 관악구 410번, 411번 확진자는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관악구 359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2번 확진자는 359번 확진자와 접촉하고 감염된 40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밖에도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이날 5명 늘어나며 서울의 해외유입 확진자는 427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용인 대지고·죽전고 관련 1명과 포천 소망공동체 관련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미군 2명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중 3명은 가정집에서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로 고령인 이들 3명은 감기몸살 증세가 있거나 피로할 때 해당 간호조무사에게 전화를 걸어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3명이 해당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 주사를 투여 받는 동안 접촉이 일어나 서로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특정 병원에 속하지 않으면서 활동했던 이 간호조무사가 최근 숨졌고, 장례까지 마친 상태여서 코로나19로 인해 숨졌는지 여부를 밝힐 수 없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접촉자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지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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