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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 = 취업난과 함께 정년 보장으로 인기 직업으로 부상한 공무원. 하지만 어렵게 합격하고도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공무원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직한 지 5년도 되지 않아 공무원을 퇴직해 퇴직금을 수령한 경우가 지난 5년간 총 2만8934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1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해당 수치에는 재직기간 자체가 5년 미만인 공중보건의, 공익수의사, 공익법무관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최근 3년간의 통계수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른 퇴직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년의 경우 2018년과 비교해 1년 사이에 퇴직한 경우가 994명 늘어난 총 666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공무원은 1769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고충심사제도 청구·처리 건수도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고충심사제도는 공무원이 근무조건, 인사관리, 기타 신상 문제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책임있는 인사권자에게 고충심사를 청구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제도다.
2017년 20건에 불과했던 고충심사 청구건수는 2018년 72건으로, 2019년에는 12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승진·전직·전보 등 인사 관한 문제가 81건, 봉급·수당 등 보수에 관한 사항이 10건, 갑질·부당업무 지시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10건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면서 "근무 여건 애로사항 해결과 공무원 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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