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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걱정 어린 시선을 앞으로에 대한 기대로 바꿔버렸다. LG 트윈스 루키 투수 이민호(19)와 김윤식(19)이 연달아 팀 승리를 견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1일에는 고졸 2년차 남호(20)가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
LG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을 쓸어 담으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G는 단독선두 NC를 상대로 9일, 10일 세 경기(더블헤더 포함)를 모두 승리로 장식, 10일 현재 2위로 뛰어 올랐다.
중심에는 루키 신인투수들의 활약이 자리했다.
10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선 우완 이민호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LG의 5-0 승리 주춧돌을 세웠고 더블헤더 2차전에 출격한 좌완 김윤식은 5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묶으며 9-5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이 늦게 터져 이민호(4승3패)는 승리투수를 따내지 못했으나 김윤식은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LG는 지난 8일 베테랑 정찬헌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9일에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KBO리그 첫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타일러 윌슨, 차우찬의 부상 이탈 속, 공교롭게 이민호-김윤식-남호(11일 예정)까지 세 명의 젊은 투수가 차례로 선발등판하는 일정을 짰다. 그리고 이민호, 김윤식은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선두 NC를 상대로 호투했다.
류중일 감독은 앞서 이들을 떠오르는 '샛별 3인방'으로 소개하며 호투를 기대한 바 있다. 다만 경험이 적고 성장하는 과정이기에 당장의 큰 기대보다는 후회 없는 피칭이 먼저라고 현실적인 진단을 했으나 깜짝 반전이 일어난 셈이다.
이들 샛별투수 시리즈 마지막 주자로 좌완 남호가 나선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2년차인 그는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 8월30일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시속 140㎞ 중반대 빠른 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2군에서 선발등판을 준비했던 남호는 지난 6일 삼성전에 첫 선발출격,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기대주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추가선발 기회가 잡았고 이날 샛별 3호 임무를 띄고 출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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