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에서 비긴 뒤 아쉬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2(2부리그) 선두 경쟁으로 갈 길 바쁜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안산그리너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이랜드FC와 전남드래곤즈는 나란히 승리를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2020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정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12경기 연속무패(8승4무)를 이어갔지만 14승6무3패(승점48?43득점)로 수원FC(15승3무5패?승점48?45득점)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마크했다. K리그2 1위는 다이렉트로 승격하지만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안산은 5승6무12패(승점21?15득점)로 아산(5승6무12패?승점21?20득점)에 다득점에 밀려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제주가 경기 시작부터 공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좀처럼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를 단단히 한 뒤 빠른 역습을 노린 안산의 전술이 매서웠다. 안산은 기회가 오면 슈팅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 전반 42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까뇨뚜가 왼발로 올려준 공을 김대열이 뛰어 올라 헤딩 슈팅으로 연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김경재와 공격수 정조국을 빼고 김오규, 류승우를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류승우는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창민의 슈팅이 크게 골문을 벗어나 제주는 동점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날린 제주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 공세를 높였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을 정운이 성공시켜 패배를 모면했다.

서울이랜드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10승4무9패(승점34)를 기록, 경남FC(8승9무6패?승점33)를 제치고 3위가 됐다. 부천은 6승4무13패(승점22)로 7위에 그쳤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8분 김진환, 5분 뒤 레안드로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서울이랜드는 후반 18분 서재민의 쐐기골로 3골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하승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전남은 7승12무4패(승점33?25득점)를 마크, 4위 경남(34득점), 5위 대전하나시티즌(9승6무8패?승점33?31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리는 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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