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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때 현장 소방관들의 휴식을 지원하는 회복차량을 운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현재 3대의 회복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호남119특수구조대 소속 등이다.
하지만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화재 때 회복차량은 찾아볼 수 없었다. 9일에는 길 위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소방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민간사업주가 소방관을 위해 휴식 공간을 내주고 식사까지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가장 가까운 지역에 있던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회복차량은 정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요청이 없었고 주민 대피, 근거리 병원 이송 완료 등을 확인해 출동 대기 상태로 있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회복차량 운영규정이 없고, 출동여부가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대형 화재에도 사망자가 하나도 없을 만큼 소방관들의 헌신이 컸다"며 "이들을 지원하기는커녕 이미 보유하고 있는 회복차량을 현장에 파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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