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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 정무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4일 차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간다.
정무위의 이날 금융감독원 감사에서는 증인으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정영채 대표와 라임펀드 판매사인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이 채택돼 국감장에 출석할 예정이다.
라임 사태는 지난해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시작해 결국 1조6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중단을 초래했다.
라임자산운용은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부실 자산을 대량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규정을 피하고자 다른 회사 명의로 매입하거나 한 펀드의 손실이 날 경우 다른 펀드 자금으로 메우는 식으로 수익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제2의 라임사태로 불리는 옵티머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17년 12월부터 운용해 판매한 사모펀드에서 시작한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연 3%의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판매했다.
그러나 옵티머스는 공공기관이 아닌 비상장 페이퍼 컴퍼니의 부실사모사채를 투자했다. 이 회사들은 투자금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상장 주식, 코스닥 상장사 인수합병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다.
한편, 라임과 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로 시장 규모는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현황'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2018년 일 평균 17건, 2019년 일 평균 18.5건이었지만 올해에는 일 평균 4.1건으로 급감했다. 일년 만에 사모펀드 건수가 4분의 1토막이 났다.
유 의원은 "신뢰가 핵심인 자본시장에서 라임과 옵티머스처럼 대형사기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사모펀드 자체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이 생겼다"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모펀드의 역할이 일부 세력들로 인해 망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이제라도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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