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구성원이 몇 명 안되는 가족 사이에도 이것이 좋지 않느냐 저 방향이 좋지 않느냐, 이런 것이 있다"며 "지극히 건강한 현상이고 현재 지도부 내에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초기에 가진 혁신에 대한 것이 조금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했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3법 등에 대한 당내 불만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그런 점들이 국민에게 당이 변하고 있고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는 것으로 본다"며 "상임위원장을 다시 받아오자든지 우리가 30~40대의 지지가 많이 약한데 그들은 기업의 투명성 등을 많이 요구하는 세대인데 후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가 개혁 포기 내지는 개혁 후퇴로 보이는 것 아니냐, 그러면 비대위나 혁신의 의미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상임위) 7개라도 가지고 있으면 국정감사라도 지금보다는 의도대로 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견도 있다"며 "애초에 이 사태가 법사위를 제1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당위에서 출발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상임위원회 몇 개를 받아온다는 것은 굴욕"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을) 모실 때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로 비대위를 하는 것으로 했다. 이야기한 대로 아마 될 것 같다"며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하는 것이 당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든지 내 뜻을 펼 수 없다든지 이런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갈등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저는 불편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김태년 원내대표가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별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라며 "현재 드러난 것은 권력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권력 실세들이 만난 흔적이 있다. 이런 것은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에 맡기든지 아니면 특검을 해서 밝혀야 국민이 신뢰할 것이다. 심판과 선수가 한 편인데 이것을 누가 믿겠나"라며 "수사팀의 인사권도 가지고 있고 일반적 지휘권도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이 별거 아니라고 하면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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