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할 혁신위원회를 출범해 위원장에 김종민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사진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할 혁신위원회를 출범해 위원장에 김종민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174석의 거대 여당으로 외형이 커지고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가칭 ‘2020 더 혁신 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혁신위는 당의 조직구조를 재정비하고 청년과 일자리, 노동 문제 등 미래 의제를 발굴해 준비할 예정이다.

이낙연 당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출범을 발표하며 "이제 민주당은 미래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스스로 혁신하며 진화하는 미래 스마트 100년 정당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거에서 연거푸 이기면서 당의 외형이 커졌고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커졌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스마트 정당, 필요한 일은 반드시 수행하는 책임정당, 모든 일에 성과를 내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혁신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원의 역량과 일체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그것을 동력화하도록 당이 현대화, 효율화, 스마트화해야 한다”면서 “위원회가 그 토대를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 때의 혁신위(김상곤 혁신위원장)는 계파 갈등으로 찢겨진 당을 인적쇄신과 공천 혁명을 통해 환골탈태하게 했다"면서 "2018년 이해찬 혁신위도 시스템정당과 플랫폼정당을 구축해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