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9.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14일 오전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요양병원 관리에 대한 감염 취약부분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종사자이나 입원 환자가 아닌 외부 출입 종사자를 통한 전파가 추정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은 장기 입원을 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위험요소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의료진이나 종사자들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취약 부분에 대해 검토를 해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일 부산에서는 만덕동 소재 해뜨락요양병원에 근무하는 50대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산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 파악을 위해 이 여성의 근무지인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 5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53명으로 요양병원 환자 42명, 간호인력 5명, 간병인 6명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윤태호 반장은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원 시에는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도록 하고 있다"며 "종사자 역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원천적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집에서 쉬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시군구 단위에서는 요양병원의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전국에 걸쳐 전수검사를 시행하지는 않았다"며 "상반기 중 두 차례에 걸쳐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실태조사를 해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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