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8명 추가로 나왔다. 중랑구에서는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 확진자 발생 여파로 구의원까지 확진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18명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소 562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는 5명이었으며 해외접촉 3명, 도봉구 다나병원·서대문구 장례식장·동작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강동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구민이 전날(13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내 192번 확진자가 됐다.


동대문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동거가족 4명도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성동구에서는 지난 11일 증상이 나타난 구민이 전날(13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해당 확진자가 전날 성동구보건소를 방문하기 직전 들렀던 병원에서 발생한 접촉자를 포함해 파악된 접촉자를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에서는 가족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0세 미만 구민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64번 확진자가 됐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전날(13일) 중랑구의회 구의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구의원은 같은 날 앞서 확진된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 사무직원 가족이다.

구는 "13일 야간에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구의회 전체를 소독했다"면서 "(나머지) 구의원 16명과 구의회사무국 직원 27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의원과 구의회사무국 근무자 43명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휴회기간으로 구의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청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다만 구는 22일 개회 예정인 중랑구의회 제243회 임시회 일정을 늦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생활 침해나 접촉자가 파악돼 안전이 확보된 경우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혹시라도 오해 소지가 없도록 중랑구의회 동의를 얻어 구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에서 지난 11일 입원치료를 받은 구민이 확진판정을 받고 전날(13일) 사무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구는 외과의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5일에서 10일 사이에 외과의원을 방문한 분들께서는 즉시 중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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