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국토위 위원장(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 사장과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가 나왔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임을 두고 현재 국토부와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 사장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며 "구 전 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구 전 사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임됐다. 국토부는 자체 감사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 당시 태풍위기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와 '기관인사 운영에 공정성 훼손 등 충실의무 위반' 등 사유에 따라 해임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인국공 사태’가 재부각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해임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구 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구 전 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심의원은 “어제 이스타항공에서 605명이 해고됐다"며 "이상직 의원님을 꼭 증인으로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일에도 이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라는 신청을 했다.

국토위 간사단은 구 전 사장과 이 의원을 증인으로 요청할지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